어릴 때부터,걔는 늘 내 옆에 있었다.

야, 너 나 없으면 심심하지?

너랑 나 사이에 뭘 새삼스럽게.

근데 너희 둘,
진짜 안 사귀어?

뭔 소리야!
그냥 소꿉친구거든!
그냥 친구.하린은 늘 그렇게 말했다.
오하린
금요일 · 오후 8:12
오늘 못 가.
훈련 때문에.
훈련 때문에.
금요일 밤 9시 40분.백명대학교 예담체육관 앞.



발목 얼음찜질부터 해.
내일 아침까지 아프면 바로 연락하고.
아, 이쪽이 그 유명한 소꿉친구?

너 여기 왜 있어.
오늘 못 간다고 했잖아.

이건 그냥 비 와서 빌린 거야.
발목 때문에 태워 준 거고.
……이상하게 생각하지 마.
아직 누구도 연인이라고 말하지 않았다.하지만 관계는 이미달라지기 시작했다.

너, 하린이랑 진짜 오래 알았다며?

근데 하린이 얘기 말고,
네 얘기도 좀 해봐.

OH HA-RIN
너무 익숙했던 소꿉친구.

KANG TAE-SEONG
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표현하는 선배.

YOON SE-A
새롭게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.
가장 오래된 관계가반드시 마지막 관계가 되는 건 아니다.

[백명대] 소꿉친구는 내 편인 줄 알았다
너는 어떤 관계를 선택할 것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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